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웃으며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, 그 안에는 치밀하게 계산된 수입 구조가 존재한다. 단순한 ‘알바’가 아니라 ‘영업’에 가까운 이 일의 수입 구조는 어떻게 이뤄질까? 유흥업계 밤알바의 현실을 가감 없이 분석해본다.
1. 기본 시급 or 보장금
유흥 쪽 밤알바는 크게 시급 또는 보장제(고정 일급)로 운영된다.
- 시급: 시간제로 운영되며, 3만 5천 ~ 7만 원 선 (업장에 따라 다름)
- 보장제: 하루 일정 시간 출근 조건 하에 10만~15만 원 고정 수입 보장
보장은 ‘시간당 계산’이 아니라 ‘출근만 해도 지급’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이지만, 테이블 수나 매출 성과가 안 좋으면 다음 날부터 안 불리는 경우도 있다.

2. 테이블 피 (테이블 수당)
진짜 수입은 여기서 갈린다.
**고객을 상대하는 테이블 수 x 테이블당 피(수당)**이 수입의 핵심이다.
- 테이블당 피: 1만 ~ 5만 원 (등급, 매출 따라 다름)
- 하루 평균 테이블: 3~8개 (성수기 기준)
예시:
- 테이블당 피 3만 원 × 5 테이블 = 15만 원 추가 수입
능력 있는 사람은 보장 없이도 테이블 수당으로 하루 30~50만 원까지 버는 경우도 흔하다.
3. 병 수당, 드링크 피, 팁
테이블에서 마신 술과 서비스에 따라 추가 수입이 발생한다.
- 병 수당: 고급주류 한 병 기준 5천 ~ 1만 원 (매출 연동)
- 드링크 피: 손님이 여직원에게 술을 권할 때 발생, 건당 5천~2만 원
- 현금 팁: 고객이 직접 주는 돈, 케바케지만 많게는 수십만 원까지도 가능
여기까지 포함하면 인기 있는 직원의 하루 수입이 100만 원을 넘는 것도 현실이다.
4. 출근 요일 & 시즌 영향
유흥업계는 요일, 시즌 영향을 크게 받는다.
- 주말 (금, 토): 테이블 많고 수당도 많음, 상한선 거의 없음
- 비수기 (1~2월): 테이블 수 급감, 고정 수입 아니면 마이너스
- 성수기 (연말, 휴가철): 하루 7~8 테이블도 가능
일주일에 3~4일만 출근해도 고정 월급 이상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이 덕분.

5. 실수령 vs 현실적 리스크
일부 업장은 3.3% 공제 형태로 소득 신고를 하지만, 대부분 현금 지급이라 실수령 기준으론 액수가 크다.
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:
- 감정노동 강도 높음
- 외모, 분위기 등 비정형 기준으로 평가
- 인맥, 단골 관리에 따라 수입 편차 큼
- 경쟁 심하고 체력 소모 심함
요약: 유흥 밤알바 수입 구조 정리
항목 | 내용 |
---|---|
기본 보장 | 일급 15~50만 원 |
테이블 수당 | 테이블당 1~5만 원 |
병 수당 | 병당 5천~1만 원 |
드링크 피 | 건당 5천~2만 원 |
팁 | 비정기, 하루 수만~수십만 원 가능 |
월 평균 수입 | 비성수기 300~500만 / 성수기 600만 이상도 가능 |
겉으로는 화려해 보여도, 실전은 완전 생존형이다. 실력 + 외모 + 인간관계 + 체력까지 다 필요한 직업. 수입이 큰 만큼 리스크도 크다. 입문 전, 냉정한 자기 판단이 필요하다.
